정선 아리랑 축제에 다녀 왔습니다.
어느 지방 신문에 난 쪼매한~~ 사진1장을 보고 정선 아리랑 축제로 무작정 떠났습니다.
처음 가는 곳이라 포인트도 어딘 줄도 모르고 이리 저리 헤메다가 드디어 포인트를 잡았습니다.
옛날에는 강화-마포-두물머리-여주-충주-단양-영월-정선- ...
남한강 뱃길 따라 장사꾼들이 내륙 지방으로 움직였을 것입니다.
남한강을 통해 서해안의 소금, 조기.. 등등 온갖 해산물을 강원도 정선까지 가지고 와서 팔고
돈을 두툼하게 번 후 다시 한강을 따라 내려 갑니다.
(위) 돈을 많이 벌었으니, 얼마나 기분이 좋을까요?
(위) 돈을 많이 번 후 한양으로 돌아가는 장사꾼들을 정선 예삐~ 주모들이 그냥 보낼 리가 없겠지요.
정선 윗 지방까지 올라와서 돈을 많이 벌고,
다시 한양으로 돌아가는 뗏목 장사꾼들에게 정선 주모들이 쪽배를 타고 강 중간까지 접근을 합니다.
(위) 정선 주모 말씀이
"옛날 고려시대나 지금 조선이나... 예나지금이나...
지방 경제를 살리려면 한양에서 오신 분들은 우리 지방에서 돈 좀 뿌리고 가셔야죠. 쿄쿄"
(위) 예쁜 주모들에게 홀랑 꼬시켜서 장사꾼 대장이 움직입니다.
(위) 뗏목 대장님 일행이 주모들 한테 홀랑 꼬시켜서, 쪼매한 나룻배에 실려 강변 대포집으로 이동합니다.
정선 남한강 대로(?)에서 발생한 서울 장사꾼 납치사건 이야기를 마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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