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지산 벚꽃 여행(3편)

일본 후지산 벚꽃 여행(3편) 

[여행 3일차입니다] 

오늘 일기예보는 일본 도착 후 처음으로 "맑음"입니다.
날씨가 좋을 때 부지런히 움직여 가능한 한 많은 포인트를 찍어야 합니다. 
날이면 날마다 오는 기회가 아닙니다. 

오늘 일출은 호텔에서 운전 3시간 걸리는 나가노(Nagano) 일출 포인트에서 운해와 후지산을 담기로 합니다. 
귀한 장면 대박의 꿈을 품고 새벽 1시 30분에 호텔을 출발합니다. 
잠도 못 자고 3시간 걸려서 나가노에 도착하니 날씨가 좋지 않아서 나가노 일출 출사를 포기해야만 했습니다.  

 

 

(위) 나가노에서 차에서 내리지도 못하고, 다시 급하게 후지산 북쪽 니라사키시로 되돌아 와서 국민포인트 아침을 찍습니다. 
다행이 아침 빛이 있는 시간에 국민 포인트에 도착했습니다. 
송전탑을 과학의 힘으로 뽑아버릴까 하다가 송전탑도 이곳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자연이라는 생각이 들어 그대로 둡니다. 
Nirasaki, Yamanashi 

 

(위) 송전탑 국민 포인트에서 약간만 왼쪽으로 옮기면 싱그러운 나무들과 후지산을 찍을 수 있습니다.
벚꽃이 아니더라도 괜찮은 한 컷입니다. 
Nirasaki, Yamanashi 

 

(위) 국민 포인트 옆 예쁜 건물 지붕에는 이미 벚꽃 비가 내렸습니다. 
호텔과 거리가 있어서 호텔 조식은 포기하고 편의점에서 적당히 아침을 해결합니다. 
Nirasaki, Yamanashi 

 

(위) 편의점 아침 식사를 하고 가와구치 호수로 갑니다.
여행 3일째가 되어서야 이번 여행 처음으로 선명한 후지산을 봅니다.  
Fujikawaguchiko, Yamanashi 

 

 

(위) 선명한 후지산의 증명사진을 찍습니다. 
당겨서 찍어 보기도 합니다.
Fujikawaguchiko, Yamanashi 

 

(위) 바람이 좀 불어서 반영 사진을 찍기가 힘들어 과학의 힘을 잠깐 빌립니다. 
Fujikawaguchiko, Yamanashi 

 

(위) 여기는 이제서야 벚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Fujikawaguchiko, Yamanashi 

 

(위) 가와구치(Kawaguchi) 호수 근처 언덕에 도리이를 설치해 두고 관광객들한테 인증샷 입장료를 받습니다. 
Fujikawaguchiko, Yamanashi 

 

(위) 근처 캠핑장 전망대에서 함께 출사간 분들의 인증샷을 찍습니다.   
Fujikawaguchiko, Yamanashi 

 

(위) 가와구치(Kawaguchi) 시내 구경을 합니다. 
오기노 수퍼마켓 주차장에서 보이는 후지산입니다. 
다음 사진에 나오는 로손 편의점보다 더 탁트인 곳인데 여기는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없습니다. 
Fujikawaguchiko, Yamanashi 

 

(위) 언론에 자주 나왔던 로손 편의점 가와구치코에키마에점입니다. 
각국에서 온 젊은 관광객들이 기념 사진을 찍으려고 계속 줄을 섭니다. 
후지산 배경도 별로인데, 왜 젊은이들은 하필 이 편의점 앞에서 열광할까요?
남들이 여기서 찍은 사진을 인스타에 올렸기 때문에 본인도 인증샷을 올려야 한다??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됩니다.  
Fujikawaguchiko, Yamanashi 


여행 3일차 이야기 다음 편에 계속 됩니다.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