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의 추억/출사 여행기

긴잔온천(Ginzan Onsen) 벙개출사 - 제2편 뒷 이야기

사진1장 이야기 2025. 1. 26. 21:39

2025년 1/17(금)~1/19(일) 긴잔온천 2박3일 벙개 출사 가서 

큰 카메라와 휴대폰 카메라로 이런저런 사진과 동영상을 찍었습니다. 

 

그냥 쳐박아 두면 곧 기억 속에서 잊혀질 것 같아서 출사여행기 제2편 한편 더 작성합니다.  

 

 

 

(위) 저는 해외로 출국할 때 공항에서 항상 출국 소식을 Facebook에 남깁니다. 

혹시 모르는 사고가 나더라도 떨어져 사는 제 자식들과 제 형제들이 제가 어디 갔는지 알고는 있으라고

그렇게 출국 소식 기록을 남깁니다. 

 

 

(위) 17시간을 달려 도착한 호텔입니다. 

특이하게도 룸 key 대신 비밀번호를 주네요. 

 

룸 문에 있는 Key pad에서 "Start" 버튼 누루고 031533 비번 누르라고 합니다.

이곳에 머무는 2박3일 동안 결국 비번을 기억하지 못해서 매번 종이를 보았습니다.  

 

 

(위) 여행 둘째 날 목표는 오후 4시쯤에 긴잔온천에 도착해서 매직 시간 야경 찍는 것입니다.  

긴잔온천 가기 전에 오전 9시에 널널하게 호텔 출발했습니다. 

시간이 많으니까 오나가님이 케이블카 타고 멋진 설경을 구경 시켜 주시겠다고 합니다. 

 

 

(위) 케이블카 1인 승차권이 42,000원 정도로 비쌉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케이블카 운송 속도가 너무 느리네요. 

긴 줄 기다리다가 우리의 목표 2일차 긴장온천 야경 놓치게 생겼습니다. 

여행 2일 차에 긴잔온천 매직 시간에 야경 뽕을 뽑기로 했는데요.

 

출사팀 3명이 회의를 해서 이곳 설산 풍경을 포기하기로 결정하고 3장의 표를 환불 받습니다. 

저는 3년 전에 신호타카 정상에서 설산 풍경을 본 적이 있습니다. 

저는 이곳 설산 풍경 못 보아도 상관없는데, H님은 아쉬웠을 것 같습니다. 

대신, 그 돈으로 오늘 저녁 사케/쇠고기 파티 하기로 합니다 (12인 분 ㅎㅎ). 

 

H님께서 군고구마 3개 사오셔서 이동하는 차 속에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위) 사진 2장

 

케이블카 설산 가지 않은 대신 시간이 좀 남아서 

H님이 꼭 가고 싶었다는 곳 Uzen-Narita 역에 왕복 3시간 정도 운전해서 다녀 옵니다. 

어느 영화에서 남녀 연인이 이 기차역에서 기다리다가 핑크 열차를 만나서 행복해 졌다고 합니다. 

저는 영화를 본 적이 없어서 신기하게 듣기만 했습니다.   

 

Uzen-Narita 역입니다. 

제가 일본 말을 잘 모르지만, 어설픈 한자 지식으로 "비오기 전 밭 일구기" 뜻인 듯 합니다.

일본 나리타공항이 성전(밭 일구기) 공항입니다. 

아래 링크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Uzen-Narita_Station 

 

 

 

(위) 이제 예쁜 우젠나리타역도 보았으니, 긴잔온천 두 번째날 야경을 담으러 달려 갑니다. 

 

 

(위) 눈이 계속 내리는데도 제설 차량이 정말 믿을만하게 돌아 다녀서 고맙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위)  저는 동영상 찍는 거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한번 찍어 보았습니다. 

 

 

 (위) 긴잔온천까지 갈 곳은 멀지만 점심은 먹어야지요.

오나가님 일본 출사 따라가면 반드시 한번은 들리는 튀김/우동집입니다. 

구글 일본어 번역기에서는 "마루가메 제국제면" 이라고 번역해 줍니다.

   

점심 늦은 시간이라서 제가 배가 고팠는지 너무 많이 주워 담았네요. 

소식이 습관화된 제가 반도 못 먹었습니다. 

반을 먹을 동안은 맛이 너무 좋았습니다.  

누가 맛있는 것을 사주는데, 저는 반 밖에 못 먹으니까 그게 늘 미안하더라고요. 

 

 

(위) 요 녀석이 이번에 긴잔온천 벙개 함께했던 렌트카입니다. 

쪼매하다고 무시하면 안됩니다. 

4륜과 스노우타이어가 장착되어 있어서 폭설에도 100km/h 달리는 차입니다. 

 

 

 

(위) 긴잔온천 여행기 제1편에서 말씀 드렸던 사케 병 싸이즈입니다.

쪼매하고 귀여운 사케 잔에 6~7잔 정도 나옵니다.   

옛날 명절 때 외지에서 선물 사 오셨던 우리나라 댓병 정종 1병 생각 하시면 안됩니다.   

쇠고기 12인분은 왜 이리 천천히 나오는지요.

하루 종일 오나가님 운전 하느라 배고픈데 ㅎㅎㅎ.

 

 

(위) 긴잔온천 여행기 제1편에서 말씀 드렸던 쇠고기 12인분 중 1인분입니다.  

 

 

 

 

 

(위) 사진 2장

 

여행 3일째 긴잔온천에서 나리타공항으로 내려 오면서

오나가님이 약 2시간 옆 길로 빠져서 구경 시켜 준 일본 전통 여관마을입니다. 

이곳 야경이 정말 멋질 듯 합니다.

 

아래 링크 한번 구경하세요. 

 

https://ouchi-juku.com/  

 

 

 

 

 

(위) 라면은 거의 못먹고 파란 야채만 골라서 몽땅 먹은 듯 합니다.

파란 야채 정말 맛있네요.  

제 몸이 자동으로 음식 앞에서 그렇게 action 합니다. 

 

 

 

(위) 새우 튀김

 

새우 튀김은 거의 못 먹고 야채만 골라서 먹은 듯 합니다. 

기름에 튀긴 음식은 제 몸이 자동으로 거부 합니다.  

 

일본 전통 여관마을을 구경한 후에 진짜 나리타공항으로 달립니다. 

조그만 시골을 지나는데 맛있는 라면 집이 보입니다. 

배가 고픈 시간이라서 저는 일본 라면과 튀김을 시켰는데, 

소식을 하는 제 몸이 반만 먹게 합니다. ㅠㅠ

 

일본 시골 라면 진짜 맛있습니다. 

 

 

 

 

(위) 나리타 공항에서 이번에는 귀국 소식을 Facebook에 올립니다. 

제 가족과 형제분들한테 제가 어디에 있는지 inform 드리는 것입니다.  

 

 

멋진 긴잔온천 2박3일 출사기를 마무리 합니다. 

 

T H E  E N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