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잔온천(Ginzan Onsen)
5년 전 유튜브에서 본 긴잔온천 지역 폭설 멋진 야경 하나 담겠다고 2박3일 일본에 다녀 왔습니다.
새벽 이천 우리집을 출발하여 17시간만에 긴잔온천에 도착했는데,
운이 좋게도 눈이 펑펑 내려주어 상상했던 그림을 그렸습니다.
긴잔온천 찍고는 또 17시간 걸려서 이천 우리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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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이번 출사여행 루트입니다.
노란색 나리타공항에서 긴잔온천까지 7시간 운전코스입니다.
북쪽으로 이동 약 3시간 정도 후부터는 그 윗 지방은 폭설입니다.
오나가님 폭설 운전 실력을 믿으면서 옆자리 앉은 제가 더 가슴 졸이면서 함께 여행 합니다 .
(위) 출사팀이 머문 Super Hotel과 긴잔온천 구글 지도입니다.
호텔에서 산골짜기 긴잔온천까지는 폭설 1시간 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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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3일 출사여행 제1일차입니다.
금요일 밤 8시 40분 쯤에 호텔에 도착해서 체크인한 후 곧바로 긴잔온천으로 다시 달립니다.
폭설을 뚫고 저녁 9시 40분 쯤에 무대뽀로 긴잔온천 코앞까지 쳐들어(?) 가서 어느 가게 앞에 주차합니다.
저녁 시간이 늦어서 사람들도 없고 한산합니다.
(위 사진 2장) 사진 찍고 싶은 곳 제 마음 속에 버켓리스트 몇 개가 있습니다.
그 중 제일 고난도 버켓리스트 풍경을 만났습니다.
지붕 위에 두꺼운 눈이 쌓여 있고, 계속 폭설이 내리는 이곳 야경 풍경이 너무 감동스러워 가슴이 두근두근 먹먹해집니다.
그냥 무의식 속에서 셔트를 누릅니다.
이곳 야밤에 머무는 30분 동안 23장씩이나 찍었네요. ㅎㅎ
최고난도 버켓리스트 긴잔온천 야경설경 졸업!! 선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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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3일 출사여행 제2일차 토요일입니다.
어제 금요일 저녁 긴잔온천 "졸업" 선언 했으니
토요일 오늘은 아침 늦은 시간까지 늘늘하게 실컷 자고, 사진 찍으러 나섭니다.
(위) 토요일 주말 긴잔온천으로 다시 들어 갑니다.
(위) 힘들게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셔틀버스타고 긴잔온천 동네로 들어 왔습니다.
관광객들이 바글바글 합니다.
그런데, 오늘은 낮에 기온이 좀 높아서 저기 지붕에 눈이 녹아서 미끄럼틀 타내려 버렸네요.
그리고, 양쪽 길거리에도 눈이 다 녹았네요.
(위) 지붕의 눈이 미끄럼틀 타다가 현관 위에 걸렸네요.
저 눈을 누가 폭탄 맞으면 큰일 나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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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서서히 모든 건물마다 조명이 들어 옵니다.
5개 사진은 일상적인 긴잔온천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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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드디어 매직시간 야경풍경이 시작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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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매직 시간이 끝나고 호텔로 철수할 시간입니다.
오늘이 이곳 아마도 제 인생에서 마지막일텐데, 떠나기 아쉬워 끝까지 2컷 더 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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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근처 어느 맛집 식당에서 이번 출사팀 3명(오나가님, H님, 사진한장)이 쇠고기 12인분과 사케 3병으로
"긴잔온천 번개출사 성공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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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H E E N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