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여행기(9) - Jaipur(자이푸르) 시내 구경(1)
오늘은 자이푸르 시내 구경을 합니다.
(위) 먼저 자이푸르 중앙박물관 광장에 들렀습니다.
(위) 박물관 건물이 밋밋했는데, 어느 웨딩포토 커플이 나타나서 생동감이 돕니다.
신부 표정이 너무 행복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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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다음 코스는 백색사원 입니다.
(위) 우리 출사팀은 이제 입장하는데, 벌써 퇴장하는 사람들이 가득합니다.
어떤 사람 표정은 만족스럽고, 어떤 사람 표정은 별로라는 표정입니다.
(위) 이곳은 신발을 벗고 입장해야 합니다.
인도 곳곳에 이렇게 신발을 벗고 입장해야 하는 곳이 있습니다.
인도에서 보기 힘든 청치마를 입은 최신식 처자도 맨발로 입장 했습니다.
(위) 저도 맨발인데, 대리석 바닥을 맨발로 걷는 기분이 참 상큼합니다.
이곳에 온 인도 관광객도 맨발 발바닥이 시원했을 것입니다.
(위) 인도 여행 동안 느낀 점 중의 하나는 "인도의 색깔은 Red 붉은색/빨간색이다" 입니다.
인도에는 이런 Red 꽃들이 지천에 늘려 있습니다. 꽃 이름은 모릅니다.
백색사원 퇴장을 하면서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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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이번에는 웨딩포토 성지라는 라자스탄게이트 공원에 갔습니다.
(위) 공원에 들어서자 벤치에 앉아서 한가롭게 담소를 나누는 연인이 눈에 들어 옵니다.
그 복잡한 자이푸르 시내에 이렇게 조용하고 한산한 공원이 존재한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위) 공원 끝에 라자스탄게이트가 있습니다.
웨딩포토 찍으러 온 촬영팀이 여러팀 있습니다.
(위) 신랑이 참 잘 생겼습니다.
저도 이런 사위 얻고 싶습니다 (아 참~~ 저는 아들만 둘이네요 ㅎㅎ).
(위) 우아한 완벽한 커플입니다.
누가 인도를 가난한 나라라고 했나요?!?!
(위) 웨딩포토 촬영하는 날입니다.
이 커플에게는 오늘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 중의 하루일 것입니다.
웨딩포토 계속 NG가 나서 다시~ 반복 촬영합니다.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 웨딩포토 촬영하는 날도 이렇게 힘듭니다.
앞으로 삶을 살아가면서 만날 수많은 어려움도 잘 극복하길 바랍니다 .
(위) 웨딩포토 촬영팀에 방해가 안되도록 조심하면서 함께 찍었습니다.
촬영팀이 커플에게 연출만 계속 시키길래, 이 멋진 궁전(?)의 중앙에 커플이 서있는 장면을 한장 찍자고 제안했습니다.
커플과 촬영팀이 제 요청을 기꺼이 수락해 주었습니다.
이방인의 요청을 들어준 촬영팀께 감사드립니다.
영화에 나오는 장면 어설프게 흉내 내는 연출보다는
이렇게 정중하게 찍은 기념 사진 한장이 나중에 더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끝]
참고로, 이 여행기는 출사코리아에도 동시에 포스팅 되고 있습니다.
http://bbs.chulsa.kr/56081849